[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이 타 지자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농식풉부가 주최한 ‘시설원예지원사업 워크숍’ 2일차 일정으로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시설원예 담당자와 관계자 120여 명이 당진시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당진시의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과 현재 조성중인 스마트원예단지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부터 석문면 보덕포로 일원에 조성된 당진시 스마트팜은 5개소 2.6ha 규모의 실습 농장으로, 현재 15명의 청년들이 완숙 토마토, 딸기,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며 스마트농업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해당 사업은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전 경험을 쌓아 영농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기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영농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기 임대 또는 매매의 형태로 영농 기반을 제공하는 당진 스마트 단지는 12월 13일까지 전국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구본석 소장은 “당진시 스마트팜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청년농업인의 성장을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전국적으로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청년농업인의 지원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당진시, ‘당진 두렁콩 직거래장터’ 개최
당진시는 오는 30일 삽교호관광지 드론라이트쇼 행사장에서 ‘당진 두렁콩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와 두렁콩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진의 대표 농산물인 두렁콩과 이를 활용한 가공품을 선보인다.
주요 품목으로는 서리태, 메주콩, 청태, 쥐눈이콩 등 다양한 콩류와 된장, 두부, 콩떡, 서리태 분말 등 가공품이다.
볶은콩서리태, 콩물, 군고구마, 서리태콩빵, 콩막걸리 등도 현장에서 무료 시식이 가능하며 당진호풍미 고구마, 당찬진미쌀 등 지역 내 대표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두렁콩’은 논두렁이나 밭두렁에서 재배되는 콩으로 우강과 합덕의 비옥한 평야를 기반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서리태 재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당진 두렁콩은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습도 및 알맞은 바람 등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되어 품질이 우수하며,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품질 좋은 두렁콩을 기반으로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력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요리 3종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내 9개 음식점에 기술 이전 했다.
또한, 지역 청년 기업인을 중심으로 서리태 가공품 15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 이전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외식업계와 연계해 당진콩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진콩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우수한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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