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이 재난 복구를 위한 2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
28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 재정의 약 30%를 차지하는 교부세가 최근 2년간 국가 세입 감소로 인해 714억 원 줄어든 데 이어,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집중호우로 인해 380억 원의 추가 군비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유례없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군은 항구적인 재해복구,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2024년에 발행한 201억 원과 2025년에 발행 예정인 200억 원 등 총 401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정부자금채로 확보할 계획이며 정부자금채가 민간자금채에 비해 금리가 낮고 상환기간이 길어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교부세 감소와 재난 복구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군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교부세 증액 등 재정 여건이 개선될 경우 지방채를 신속히 상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천군, 제22회 서천군 자원봉사 대축제 개최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관련 기관, 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서천군 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기리고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연간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인증 배지 수여 ▲온기나눔 실천다짐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이날 우수자원봉사자 유공자 30명에 대한 표창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애쓴 자원봉사 단체 3곳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고 특히 1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한 봉사자 6명에게 인증배지를 수여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있었기에 올 한해 지역사회가 온기로 가득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하루가 모여 세상의 희망의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