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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VOW3.TR), ‘인권 침해 논란’ 중국 신장 공장 철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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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본사. (사진=연합뉴스)
폭스바겐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폭스바겐과 중국 파트너는 상하이 정부 소유의 구매자에게 자산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폭스바겐은 27일(현지시간) 인권 단체들이 대규모 강제 노동 등 인권 침해를 문서화한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년간의 투자 압력 끝에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공장을 철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폭스바겐과 SAIC 모터는 이 공장을 국영 상하이 링강 개발 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 자동차 검사 인증(SMVIC)에 매각할 예정이며, SMVIC는 공장의 모든 직원을 인수할 것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MVIC는 상하이의 투르판 신장과 안팅에 있는 SAIC/VW의 테스트 트랙도 인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은 이러한 학대를 부인하고 있으며, 거래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 신장위구르 공장. (사진=연합뉴스)
폭스바겐 신장위구르 공장. (사진=연합뉴스)

폭스바겐의 이번 중국 공장 이탈 결정은 치열한 경쟁과 수요 부진 속에서 줄어드는 중국 내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기존 폭스바겐의 산타나 차량을 조립했던 이 공장은 감원 이후 최근 몇 년간 그 중요성이 줄어들어 현재는 약 200명의 직원이 최종 품질 점검만 수행하고 현지 딜러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중국 베스트셀러 브랜드 타이틀을 비야디에 빼앗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30개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목표로 중국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신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샤오펑 모터스와 같은 중국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또한 신장 지역에 더 이상 주둔하지 않는 대신 SAIC와의 파트너십을 2040년까지 10년 연장하고, 합작법인은 2026년 중국 소비자를 위한 확장형 모델 2개를 포함해 2030년까지 18개 신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 또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수입 관세 부과 이후 중국과 EU 간의 무역전쟁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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