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2023년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에 참여한 사람들이 떠났다.
27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UBS 그룹이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대출 신디케이션(전통적인 은행 대출업무와 투자은행의 인수업무 기능이 혼합된 융자형태) 은행원 4명을 감원했다.
퇴사자 중에는 싱가포르 본사의 대출 신디케이션 책임자 테렌스 치아와 팀의 전무이사 이린 리아오가 포함 돼있다.
치아는 합병 전 크레디트 스위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채권 신디케이트 책임자로 10년 이상 근무했으며, 리아오는 스위스 은행의 대출 신디케이션 및 유통 팀에서 5년 이상 이사로 재직했다.
또한, 홍콩에 본사를 둔 두 명의 주니어 은행가도 은행을 떠났다.
아시아의 대출 시장은 올해 달러 금리 상승과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 간에 거래를 주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대출의 과잉 현상이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4,56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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