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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어린이 교통공원 아이들에게 ‘인기’…교통사고 예방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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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회 어린이교통교육 036
자원봉사회 어린이교통교육 036
지난 21일 밀양의 한 어린이집 아동들이 ‘도로에서 지켜야할 준수사항’을 듣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 어린이교통공원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질서 정착을 위해 2007년 3월 도내에서 세번째로 시청 뒤편 밀성공원 내 3300㎡부지에 2억2000여만원을 투입, 도로 170m·보도 772㎡·교통신호등 28개·철도도건널목· 126종류의 도로표지판 및 재난위험 표지판 등을 설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코로나 여파와 위탁 운영 업체선정이 어려워 사실상 운영이 유명무실하게 돼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교육을 위해 김해·창원·부산 등 인근 도시까지 찾아가야 했다.

자원봉사회 어린이교통교육 023
자원봉사회 어린이교통교육 023
어린이집 원아들이 교통안전표지판을 설명하는 강사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있다. /오성환 기자

그러던 지난 9월 (사)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밀양시로부터 수탁받아 교통공원에서 ‘어린이 교통공원 및 찾아가는 안전학교’가 개원했다. 현재 초등학생 3학년 미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체험학습과 유치원·어린이집 등 아동교육 기관을 적접 찾아가는 안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회 어린이교통교육 115
자원봉사회 어린이교통교육 115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아동들이 교통신호에 따라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을 학습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입소문을 타고 학부모들이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찾아오거나 어린이집에서는 자체적으로 어린이 교통공원을 방문해 교육현장을 둘러보는 등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이달까지 개원 3개월 만에 60회 550여 명 이상의 아동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명숙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질서 정착을 위해 2007년 3월 도내에서 세번째로 밀양시청 뒤편 밀성공원 내 3300㎡부지에 2억2000여만원을 투입, 도로 170m·보도 772㎡·교통신호등 28개·철도도건널목· 126종류의 도로표지판 및 재난위험 표지판 등을 설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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