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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행정으로 ‘아이 살기 좋은 도시’ 오산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공약 사업 가운데 하나인 ‘부모급여’를 지난해 1월부터 2세 미만 아동에게 각 연령에 따라 최대 100만원 지원으로 현실적인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0~1세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0~11개월 아동은 월 100만원을, 12~23개월 아동은 월 50만원의 급여를 지원한다.
또 시는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입양아가 있는 가정의 부 또는 모가 오산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을 경우에는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을 제공하는 ‘출산장려금’과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200만원을 바우처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역시 지역 출산율을 높이는데 한 몫을 다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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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을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오산시의 자랑이기도 하다.
이들 병원은 평일 심야시간 및 주말과 공휴일에도 신속한 품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에는 달빛어린이병원 1호로 서울어린이병원과 2호 웰봄병원이, 또 심야 약국도 2개소를 지정하고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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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아동 등하원쉘터’ 설치는 시의 아동복지정책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는 정책으로 꼽힌다.
지난 1일까지 총 9개의 쉘터가 개소했고, 앞으로도 관내 설치 공간이 확보되면 내년에도 사업은 이어진다.
‘새싹스테이션’은 아이들이 등하원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추위와 더위, 미세먼지 등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공기정화를 위한 환기시스템은 물론 냉난방 시설과 슬라이딩 자동문, 실내 대기 의자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영유아와 초등학생 친환경 급식 제공, 어린이집 입학 필요경비 바우처 지원 등의 다양하고 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펼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방침”라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의 엄마, 아빠들의 출산과 보육, 교육에 대한 책임을 오산시가 지원하고 나누는 일은 우리 오산시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오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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