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가 궁금하다. 최근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해당 방송으로 셰프라는 직업의 인지도와 명성이 단기간에 드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미 대중들 사이 유명했던 최현석, 최강록, 정지선 외 ‘흑수저’로 출연했던 ‘재야 고수’들이 스타 셰프로 등극하는 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단기간에 얻은 유명세를 그만큼 빠른 속도로 잃은 이도 있었다.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불법영업 ‘비빔대왕’ 등이 그 예다.
그리고 최근 천안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한 남성 또한 유명 셰프라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6일 천안신문은 지난달 천안 성성동 소재 마트에 침입해 주인이 돌보던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성성동 한 마트 주차장에서 길고양이를 쇠막대기로 때려 학대하고 포획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고양이들이 다가가자 쇠막대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휘둘렀다. 비틀거리며 도망간 고양이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히기도 했다.
매체는 A씨가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유명 셰프로 언론, 강연, SNS 활동 등을 활발히 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논란 이후 운영 중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한다.
한편, 동물권 시민연대 레이(RAY)가 캠페인즈에 올린 A씨에 대한 엄벌 촉구 탄원서는 현재 1만 명 이상이 서명한 상태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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