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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최근 10년간의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데이터를 이용해 대표적 학습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스터디카페의 이용 트랜드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스터디카페는 2015년 말 112개에서 2024년 10월 말 6944개로 62배 증가했다.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회원은 월 평균 4만 9천원을 사용했으며, 중고등학생 부모의 매출액 비중이 32%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창업한 스터디카페 가맹점주의 올해 평균 연령은 47.7세로 독서실보다 3.9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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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는 칸막이가 없는 좌석, 자유로운 음료 취식, 트렌디한 인테리어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가맹점수가 2015년 말 112개에서 2024년 10월 기준 6944개로 62배 증가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사이에는 매년 약 2500개의 스터디카페가 새로 문을 열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신규 가맹점 수의 43%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이에 따라 2015년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가맹점 수 비중은 각각 96%, 4%였으나, 2024년 10월 말에는 독서실 25%, 스터디카페 75%로 스터디카페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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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달에 평균 4만 9천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카페 결제 건당 금액 비중을 보면, 1만원 이하가 71%이고, 5만원 이상이 16%로 시간제 및 정액제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스터디카페를 결제한 연령대별 매출액 비중은 20대 30%, 30대 10%, 40대 26%, 50대 30%, 60대 이상 4%이다. KB국민카드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로 중고등학생 자녀를 위해 스터디카페에서 결제한 부모 비율을 추정하면, 전체 매출액 중 32%로 추정된다.
최근 10년간 창업한 가맹점주들의 나이를 살펴보니, 스터디카페 가맹점주의 나이는 올해 기준으로 평균 47.7세로 독서실 대비 3.9세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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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가맹점주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35%), 50대(31%), 30대(16%) 순으로 독서실 50대(35%), 40대(26%), 60대 이상(24%)와 차이를 보였다. 스터디카페를 창업한 가맹점주의 10명 중 1명이 독서실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10년간의 소비 데이터를 통해 스터디카페가 학생과 직장인의 자기 개발 공간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시장의 니즈 변화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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