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에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주차장 관제시스템, 보안등, CCTV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행주대교 인근 행주외동 500번지 일원 고양한강공원 유휴지에 사업비 7억4500만원을 들여 약 2만7189㎡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 중이다. 잔디와 나무로 자연에 가까운 녹지공간으로 잔디광장을 만들고, 화장실·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내년 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는 약 3만782㎡ 규모의 잔디광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내년 5월까지 조성한다.
또 내년 8월까지 대덕한강공원 외래종 교란식물 군락지역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실 수 있는 포켓 쉼터를 5500㎡ 규모로 구축한다.
시는 지난 9월 대덕한강공원 내 둔치축구장에서 방화대교 부근까지 약 3.7km 구간에 야간시간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안등 121개, CCTV 17대를 설치했다.
지난 12일에는 한강변 신평IC~이산포IC 7km 구간 자전거길을 개통해 행주에서 일산대교까지 자전거길로 연결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한강수변 지역을 다양한 생태, 역사, 문화, 놀이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한강을 눈앞에서 바라보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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