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이 제253회 정례회에서 발의한 아산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이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27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여 혼인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일정 소득기준, 거주 조건, 주택소유 여부 등을 통하여 적합한 신혼부부 지원 대상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특히 유자녀 가구의 신혼부부에게는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결혼과 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사항 ▲지원대상 및 제외대상에 관한 사항 ▲지원내용 및 지급방법에 관한 사항 ▲지원금 환수 규정 등이다.
천철호 의원은 “주거비 부담을 작게나마 완화하여 결혼과 자녀 양육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혼부부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선도적으로 시행한 아산시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인구정책 첫시작과 더불어 장기적인 인구정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2월 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기애 의원,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과 행정적 개선 촉구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제25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생명을 지킬 수 없는 농업에는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남 지역 교통사고로 사망한 농기계 운전자 수는 18명이며 이중 사망률은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탈지고 열악한 농로길 환경과 전체 농업인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사고 발생 시 대응에 취약한 점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타 지자체의 안전한 농로길 구축사업을 예시로 ▲농로길 가드레일 설치 ▲시선유도시설 설치 ▲농기계 회전반경에 따른 도로 확장 ▲사각지대 반사경 설치 ▲사실상의 도로 매입 등 장기적인 안전대책 방안에 대해 아산시에 제안했다.
이기애 의원은 “일반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처럼 보일 수 있으나,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률이 13% 포인트 더 높은 수치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지난 달 29일, 신창면의 한 농로길에서 60대 부부가 경운기에 깔리는 사고로 크게 다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농업종사자들께는 안전운전을, 아산시에는 농로길에 대한 관심과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적극행정을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기애 의원은 지난달 15일 아산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에서 아산시 농업 활성화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해 아산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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