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2일 금강송 에코리움 테마전시관에 위치한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에서 첫 인문 특강인 ‘금강송숲 명상의 시간, 숨과 쉼’을 개최했다.
이날 약 30명이 참가한 특강은 음악명상그룹 케렌시아가 진행을 맡았으며, 프로그램 1부는 스위스 현대 악기 핸드팬 연주 및 소리 체험, 2부는 음악과 함께하는 일상생활 속 명상으로 구성되었다.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는 2023년 SK D&D가 울진군에 조성∙기부를 제안했고, 군은 적극 협력하여 금강송 에코리움 테마전시관에 조성하기로 했다.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는 금강송에코리움과 더불어 숨과 쉼이라는 테마로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울진군의 인문 인프라 확충 및 인문학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그리고 사회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관서가는 11월 공간조성을 완료했고, 12월에 시범운영, 2025년 3월부터 정식 운영을 할 예정이다.
한편,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는 군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SK에서 조성에 따른 재원을 기부하며, (재)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한 인문 문화공간이다.
◆울진군보건소,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
울진군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로 오염된 지하수, 해수를 접한 채소류, 어패류 등을 섭취할 경우 감염되며, 균은 24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 증상은 단 하루 만에 사라지는 사람도 있고 몇 주씩 걸리는 사람도 있다.
최선의 예방책은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집단생활시설 방문 자제 등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로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며 감염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겨울나기를 당부했다.
◆‘마음 담은 김치·반찬’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경, 윤미경)는 지난 25일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03가구를 대상으로 ‘마음 담은 김치·반찬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울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강명조)에서 매월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협의체 소속 단체 회원들이 대상 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김치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소불고기, 도토리묵무침, 호박볶음, 메추리알조림, 카스테라, 바이오거트, 영양갱 등을 넉넉하게 준비하여 각 가정에 전달하면서 추워지는 겨울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였다.
김종경 민간위원장은 “많이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윤미경 울진읍장은 “늘 정성이 담긴 손길로 자원봉사 해주시는 협의체 소속 단체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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