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사이버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3분기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약 29% 증가한 10억 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9억 8240만 달러를 상회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매출과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연간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38억9천만~39억3천만 달러보다 증가한 39억2천만~39억3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조정 주당 이익을 기존 예상 범위인 3.61~3.65달러에서 3.74~3.76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또한, 4분기 매출이 10억3천만~10억4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분석가들 추정치인 10억3천만 달러와 보합한다.
최고 재무책임자 버트 포드베어는 “7월 19일 대규모 사이버 정전으로 인한 역풍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용하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고객 약정 패키지가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빅 테크 기업들은 온라인 해킹 및 디지털 사기의 광범위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종합 사이버 보안 서비스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AT&T,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티켓마스터,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등 여러 회사가 온라인 해킹 시도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4분기 수익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자 연장 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