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실내보다 더 넓다”…새롭게 태어난 ‘독일 명품’ 세단

아우디가 스포티한 디자인과 전통 세단의 매력을 조화롭게 결합한 새로운 세단 A5L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현지시간 16일 아우디는 A5L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A5 스포트백과 A4 세단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롱휠베이스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기존과 달리 세단 형태를 채택한 A5L은 전장 4902mm, 휠베이스 2965mm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보다 전장은 133mm 짧으나 실내 공간운 70mm 더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인다.

디자인 측면에서 A5L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아우디 특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개성을 담아냈다. 

날렵한 디테일과 조각 같은 펜더는 모델의 역동성을 강조하며 긴 뒷문과 독창적인 테일 디자인은 A5L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트렁크 리드를 통해 정통 세단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잃지 않았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기존 A5에서 선보였던 트리플 스크린 레이아웃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글로벌 사양과 같이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10.9인치 동승자 디스플레이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A5L은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최고 출력이나 최대 토크 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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