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노보 노디스크는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서 수백만 명의 항비만 치료제에 대한 보장을 확대할 것을 제안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성명을 통해 이 제안에 대해 “이번 조치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진전”이라며 “2026년에 보험 적용이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정부 건강 보험 프로그램에 대한 규칙은 당뇨병과 같은 특정 질환에 대해 무운자로, 오젬픽, 위고비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보장하지만, 비만 자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백악관은 “이번 제안이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본인 부담 비용을 최대 95%까지 낮춰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 시장의 예비 도전자인 암젠은 자사의 실험약인 마리타이드가 과체중 또는 비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 단계 ㅁ상시험에서 평균 최대 20%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이터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암젠의 주가는 미국 시장 개장을 앞두고 8% 가까이 하락했다.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4.9%의 초기 상승폭을 줄여 2.19%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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