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프리존]서용하 기자= 기획재정부는 2024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내용을 26일 발표했다.
금년도 종합부동산세는 54.8만 명에게 5.0 조원이 고지됐고, 이 중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은 46.0만 명, 세액은 1.6 조원이다.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지난해 41만 2천316명에서 올해 46만 277명으로 4만 7천961명(11.6%) 늘어 5만 명가량 증가했다.
세액은 작년보다 0.3조 원(5.3%) 증가해 1천261억 원(8.5%) 늘어난 1조 6천122억 원이다.
지난해 신규 주택이 공급되고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52%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추진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과 비교하면 종부세 부담은 크게 줄었다.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인원은 12만 8천 명으로, 작년보다 1만 7천 명(15.5%) 증가했다. 세액은 905억 원에서 1천168억 원으로 263억 원(29.1%) 늘었다.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인원은 24만 2천 명에서 27만 3천 명으로 3만 1천 명(12.9%), 세액은 3천790억 원에서 4천655억 원으로 865억 원(22.8%) 각각 증가했다.
법인의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400명(0.6%) 감소한 6만 명으로 집계됐다. 세액은 약 1조 원 수준으로 지난해 고지세액 대비 약 100억 원(1.3%) 증가했다.
기재부는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법인이 합산 배제, 일반 누진세율 등 특례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아 결정세액은 고지세액보다 다소 낮아진다며 과세 인원과 세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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