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파트너스를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키우는 산림복지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전국 8개 국립 산림 치유원과 체험원의 시설을 관리하는 ㈜포이파트너스 제3대 대표이사에 강신호 전 경북 영주시청 경제산업국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4일 취임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한 강 대표는 △밖으로는 고객만족과 지역과의 상생경영 △안으로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신임 대표는 영주 출신으로 영주시청에서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퇴직 전 마지막 보직이 경제산업국장이다.
강 대표는 포이파트너스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포이파트너스의 모기업(100% 출자)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태동에 적잖은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영주시청 기획팀장으로 있던 2007년 영주시의 미래먹거리사업으로 ‘백두대간산림테라피단지 조성사업(국립산림치유원)’을 발굴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중앙정부 주관으로 바뀌면서 국립산림치유원이 준공되고, 이어 2016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니 인연도 아주 깊은 인연이지요.”
포이파트너스가 영주시 봉현면에 자리 잡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당시 업무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감안하면 포이파트너스에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먼저 고객만족을 회사 운영 목표의 첫 번째 자리에 두었다.
강 대표는 “최고의 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이용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면서 “포이파트너스를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키우는 산림복지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과의 상생협력도 강 대표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그는 “설립 5년차를 맞은 포이파트너스가 제대로 사업을 하려면 지자체나 지역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인재 채용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자체 및 지역기업 등과의 협력사업도 적극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지역과 관계가 밀접하고, 물론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포이파트너스를 이끌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공직 40년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쏟아붓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 직원이 100에 못 미치는 작은 회사지만,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 ‘이공사이’는 ‘이 전·현직 공무원·공기업인 등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사는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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