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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입찰에 전면 주동에 특허낸 나선형 설계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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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입면도.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입면도. 삼성물산 제공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조합원 100% 한강 조망과 주거부문 첫 전면 동 나선형 설계로 조합원 표심을 공략한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18일 마감한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본입찰에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한다는 일념으로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단지명에 담았다.

삼성물산은 마치 아파트가 아닌 궁전 같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외관에서부터 조경에 이르기까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아파트를 짓겠다고 선언했다.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전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전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에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했다.

대한민국 정비 사업 사상 최초로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아울러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X·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를 통해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를 채택한 것도 특장점이다.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플로랄 포럼.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플로랄 포럼. 삼성물산 제공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 2000여 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가구당 5.03평 규모로, 기존 공동주택의 가구당 3평과 비교하면 1.67배 수준이다.

여기에 100여 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들은 사계절 내내 스포츠,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

블록별로도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들게게 한강∙남산∙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 조망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조감도(원형 주동),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조감도(원형 주동),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올해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에 빛나는 래미안만의 압도적 조경 시설 등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강과 남산을 잇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해 조깅 트랙, 세족장, 캠핑 공간 등 다양한 옥외 어메니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남4구역이 한남뉴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고민을 했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완벽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4구역 입찰에는 업계 ’빅2‘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두 곳만 참가해 2파전으로 진행된다. 시공사는 내년 1월 18일 조합원 총회에서 선정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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