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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호주 최대 ‘BESS’사업 우선협상대상 한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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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진행하는 호주 최대 규모의 배터리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해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로 한화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2022년 9월 아크에너지와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 HPS글로벌 간 지분교환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이후, 지난해 7월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공동 검토 목적의 한-호주 컨소시엄을 출범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사업 협력을 지속하고, 호주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BESS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는 2030년까지 기존 화력발전소를 통해 생산하고 있는 전력 중 12기가와트시(GW)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전력망 안정성 유지를 위한 2GW의 장주기 저장장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진행한 전기 인프라 건설 지원 프로그램에 입찰해 자사의 리치몬드밸리 ESS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장기에너지서비스계약(LTES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호주 전력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8시간 방전이 가능한 2200메가와트시(㎿h) 규모의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업체를 물색한 끝에 한화를 선정했다는 게 고려아연의 설명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화자산운용을 방문해 방명록을 쓰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화자산운용을 방문해 방명록을 쓰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양사는 이달 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조건을 논의한 후 내년 초 공급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은 아크에너지가 총괄하고 배터리의 설계, 구매, 시운전은 한화가 맡맡는다. 건설 공사는 내년 3분기 시작해 2026년 중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LTESA 계약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전력 시장에 하루 8시간 동안 최대 275㎿의 전력 용량과 2200㎿h의 에너지 저장서비스를 14년간 제공하게 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리치몬드밸리 BESS 사업은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한화그룹과 호주에서 상업화하는 첫 사례”라며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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