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 플랫폼이 반독점 경쟁 위반으로 제기된 소송에 대한 판결을 받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법원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신흥 경쟁을 무너뜨리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했다는 혐의로 4월에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FTC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메타가 개인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당시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메타가 모바일 생태계에서 자체적으로 경쟁하는 대신 초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2012년 인스타그램과 2014년 왓츠앱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보아스버그 판사는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일을 내년 4월 14일로 넘겼다.
보아스버그는 이달 초 이 소송이 바이트댄스의 틱톡, 알파벳의 유튜브, X,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과의 경쟁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시장에 대한 지나치게 좁은 시각에 의존하고 있다는 메타의 주장을 일축했다.
반면, 보아스버그는 “이 사건이 재판으로 넘어가야 하지만, 시간과 기술 변화는 FTC의 시장 정의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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