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전역에 산업물류 자산을 보유·운영하는 리츠인 퍼스트인더스트리얼리얼티(FR)이 자본 리사이클링과 함께 실적과 주가가 추가 상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견고한 업황, 적극적인 자본 리사이클링 통해 2011년 이후 FFO는 연평균 10.5% 상승했다”며 “현 주가 기준 P/FFO 21배로 과거대비 13% 할인거래 중”이라고 파악했다.
금리 안정화로 자본 리사이클링 활성화 시 실적 및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FFO는 각각 전년 대비 8.2%, 6.9%, 3.9% 상승했다.
물류센터 공급과잉 우려에도 견고한 수요(임차율 95.3%), 임대료 상승(동일점포 NOI 성장률 7.8%, 갱신 임대료 상승률 40~60%), 그리고 신규 자산 개발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했다는 평가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신규투자 감소하면서 물류센터 신규공급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미 연구원은 “이는 곧 임대료 상승 및 자 산가치 상승으로 귀결될 전망”이라며 “2025년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낮은 레버리지(LTV 26%), 제한적인 리파이낸싱 리스크(2025년까지 만기도래 부채 없음), 그리고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고려 시 개발투자 통한 자산가치 상승은 지속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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