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흥국상가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마을 가온’을 조성하고, 지난 23일 입주 청년들과 가온마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정기명 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거점 공간인 ‘가온’의 개소를 축하하고 응원했다.
가온 입주 청년들은 개소를 기념하며 미리 만나는 11월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기획했으며, 청년산타 재즈 공연과 작품전시, 산타마켓(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청년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내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전남형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운데,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청년마을 ‘가온’을 조성했으며, 청년 예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구축, 한 달 살기 체험, 예술 활동 및 창작·창업 지원 등 청년인구 유입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여수한려로타리클럽, 만덕동에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
취약계층 6세대에 연탄 1,800장 전달…2019년부터 6년째 후원
국제로타리 3610지구 여수한려로타리클럽(회장 신정준)은 지난 23일 연탄을 사용하는 만덕동 취약계층 6세대에 연탄 1,800장을 후원하고, 대상 가구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신정준 회장과 회원 12명이 참여해 고령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를 전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이번에 연탄 가격이 많이 올라 어떻게 겨울을 보내야 하나 걱정하던 차에 이렇게 도움을 주어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정준 회장은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렵고, 올겨울에는 강한 한파가 예상되는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김장환 만덕동장은 “꾸준한 봉사로 우리 지역의 희망과 등불이 되어 주는 한려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봉사단체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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