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의 분기 실적이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3분기 매출액은 10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992억 달러에 부합했다.
영업이익 87억 달러로 2.1% 늘었고, 순이익은 61억 달러로 3.7% 증가했다. 해킹 피해 안정화되며 전분기대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건강보험 가입자 전분기대비 25만명 증가, 손해율은 85.2%로 0.1%포인트 늘었다. 옵텀 Rx 처방 건수 4.1억 건으로 8백만 건 증가했다.
옵텀 인사이트 수주잔고는 2억 달러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로 4%포인트 반등하며 해킹 피해를 회복했다.
동사는 연말 EPS 가이던스를 27.5~28.0달러에서 27.5~27.75달러로 하향했다. 2025년 가이던스는 여러 불확실성 고려해 보수적으로 30달러 제시했다.
연간 누적 주주환원 96억 달러를 달성해 사이버 공격 안정화에 따라 자사주 매입 9억달러 재개 및 배당 소폭 상향된 19억달러 진행했다.
4분기에도 동일한 수준의 주주환원 가정 시 연말 총주주환원율 85.3%로 예상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민간보험 펀드 보조금 삭감, IRA로 인한 고가 약품 처방 급증 등으로 단기 불확실성이 산재하다”고 파악했다.
민간보험사에게 유리한 트럼프 헬스케어 정책 방향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임희연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MA(노인 건강보험) 펀드 삭감, IRA로 인한 고가 약품 처방으로 단기 수익성 악화와 비용 증가가 전망된다”며 “향후 AI를 활용한 비용 효율성 제고 예정이나, 실제 비용 축소로 이어지기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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