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스웨덴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의 파산 신청으로 2대 주주인 골드만 삭스의 사모펀드가 연말까지 투자금을 제로로 처리하기로 했다.
골드만 삭스 펀드는 23일(현지시간) 이번 주 초 노스볼트가 파산 신청을 한 후 약 9억 달러를 상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노스볼트의 파산 신청에 실망한 많은 투자자 중 한 명이지만, 이는 고도로 다양화된 펀드를 통한 소수의 투자였다”며 “우리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집중력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2019년 11월, 독일의 폭스바겐과 함께 노스볼트의 공장 건설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 바 있다.
노스볼트는 올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중요한 산업에서 유럽 최고의 기회로 떠올랐으나 생산 문제와 자금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스볼트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창립자인 피터 칼슨은회사가 미국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다음 날인 금요일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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