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인텔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에 대한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인텔의 해당 사업부에 대한 소수 지분 매각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23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래태스가 고문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입찰을 모색하기 위해 사모펀드 후원자를 찾고 있다.
래티스의 알테라 입찰은 다음 주 목요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마감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베인 캐피털,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바이아웃 회사들이 알테라에 투자하기 위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인수자의 규모가 작다는 점을 감안할 때, 래티스가 알테라를 장악하려는 시도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래티스의 시장 가치는 748억 달러로 인텔이 2015년 알테라에 지불한 약 170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로 통신 네트워크에 다중 사용 칩을 배치하는 알테라의 지분 제안은 고도로 구조화될 필요가 있다는 이들의 설명이다.
인텔은 지난달 알테라의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한 후 궁극적으로 사업 턴어라운드를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인텔 관계자들은 인텔이 이번 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알테라 매각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으며 알테라의 소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인텔의 최고 경영자 팻 겔싱어는 “내년 초 알테라 프로세스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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