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빛의 화가’ 오창희 “자연이 주는 감동·마음의 울림 담았죠”

퍼블릭뉴스 조회수  

태양의 포옹 100×70 수묵담채. 눈부신 햇살을 감당해 내는 나뭇잎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연인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았다. (사진=오창희)
태양의 포옹 100×70 수묵담채. 눈부신 햇살을 감당해 내는 나뭇잎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연인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았다. (사진=오창희)

“창덕궁을 스케치하러 가기 전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 한 작가는 인터뷰에서 ‘햇살이 비추는 날을 영문으로 태양의 포옹이라고 번역해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죠. 창덕궁에 도착하니 태양의 포옹이 떠올랐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에서 내려쪼이는 햇살이 연녹색과 노란 꽃의 나무 위에 다소곳이 내려 앉고 있었죠.” 

실경 산수화작가 오창희는 관념적이고 고답적인 산수화풍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의 일상과 자연을 정감있는 밝은 색채로 화폭을 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빛의 화가’ 오창희는 오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목우회 우수작가 5인전’에 참가, ‘울림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태양의 포옹’을 비롯, 한국화 18점을 선보이고 있다.

오창희 작가는 23일 퍼블릭뉴스와 만나 “마르크 샤갈은 자연과 사람을 밝은 색채로 자신의 아픔을 승화시켜 위안과 치유를 현 시대까지 전해주고 있다”며 “봄의 새싹, 산책, 봄꽃, 여행, 고궁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울림을 화폭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으로부터 아름다운 감동을 전달받아 마음을 나누는 그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광화문의 봄 110×90 수묵담채 (사진=오창희)
광화문의 봄 110×90 수묵담채 (사진=오창희)

오 작가는 “광화문의 봄은 실경산수”라며 “인물이 묘사된 점경산수로 봄의 활기찬 기운을 표현했다.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2024년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중앙회화대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빛과 함께 100×80 수묵담채 (사진=오창희)              

오 작가는 “600년 된 성균관 명륜당의 은행나무는 정화, 풍요의 의미를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곳으로 현재의 활기찬 에너지와 미래의 성장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꿈을 이루다 100×80 수묵담채 (사진=오창희)
꿈을 이루다 100×80 수묵담채 (사진=오창희)

오 작가는 “통일신라시대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인 갑사를 찾아갔다. 고목으로 이뤄진 긴 가로수길을 오르면서 활짝 핀 벚꽃을 만났다”며 “마치 모든 사람의 꿈을 이룬 것 같은 화사한 꽃잎이 가슴을 벅차게 했다. 감격스러운 마음의 울림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2023년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중앙회화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오창희 산수화작가 /오창희
오창희 산수화작가 /오창희

그는 홍익대학교에서 실내디자인학과 석사를 받았으며 Ecole des Beaux-Arts에서 연수를 받았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그는 국가보훈미술협회 초대작가, 산채수묵회 이사, 목우회 운영위원, 서울여성프라자 한국화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ADAGP 글로벌에 저작권이 등록된 화가이기도 하다.


퍼블릭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알고리즘과 소비자 안전 [김윤명 박사의 AI 웨이브]
  • 한국 교육의 미래, 영유아교육에서 답을 찾아야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 HD현대1%나눔재단, 제2회 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 선정
  • 의협 새 비대위, 개혁신당과 만난다지만…“해법은 깜깜”
  • "환자 생명보다 돈이 좋아"…'마약 의사' 역대 최다 전망
  •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뉴스] 공감 뉴스

  •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 SSG 에레디아, 2024 KBO 수비상 좌익수 부문 주인공…2년 연속 영예
  • 동덕여대에 '래커 칠'한 학생들 큰일 났다...23일 심각한 소식 전해졌다
  • 오산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조성?…롯데 아파트 현장 ‘안전불감증’ 비난
  • 더나눔학술·문화재단, 17·18번째 신간 출판 기념회 개최
  • 완판행진 시티오씨엘… 6단지 ‘완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울대 대상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현대는 이런 차 못 만드나” 랜드로버 디펜더 끝판왕 옥타 사전 계약 실시
  • “진짜 저세상 갈 뻔” 엔진오일 빼 먹은 정비사,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좀…” 민경훈 결혼식서 사회자 유력했던 서장훈이 머뭇거린건 솔직한 배려가 느껴진다

    연예 

  • 2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3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4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 5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알고리즘과 소비자 안전 [김윤명 박사의 AI 웨이브]
  • 한국 교육의 미래, 영유아교육에서 답을 찾아야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 HD현대1%나눔재단, 제2회 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 선정
  • 의협 새 비대위, 개혁신당과 만난다지만…“해법은 깜깜”
  • "환자 생명보다 돈이 좋아"…'마약 의사' 역대 최다 전망
  •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지금 뜨는 뉴스

  • 1
    23년차 환경공무관이 길에서 직접 겪은 사건 : 이이경 표정=내 표정이 되고 말았다

    연예 

  • 2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4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 

  • 5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 SSG 에레디아, 2024 KBO 수비상 좌익수 부문 주인공…2년 연속 영예
  • 동덕여대에 '래커 칠'한 학생들 큰일 났다...23일 심각한 소식 전해졌다
  • 오산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조성?…롯데 아파트 현장 ‘안전불감증’ 비난
  • 더나눔학술·문화재단, 17·18번째 신간 출판 기념회 개최
  • 완판행진 시티오씨엘… 6단지 ‘완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울대 대상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현대는 이런 차 못 만드나” 랜드로버 디펜더 끝판왕 옥타 사전 계약 실시
  • “진짜 저세상 갈 뻔” 엔진오일 빼 먹은 정비사,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추천 뉴스

  • 1
    “좀…” 민경훈 결혼식서 사회자 유력했던 서장훈이 머뭇거린건 솔직한 배려가 느껴진다

    연예 

  • 2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3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4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 5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23년차 환경공무관이 길에서 직접 겪은 사건 : 이이경 표정=내 표정이 되고 말았다

    연예 

  • 2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4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 

  • 5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