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2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경제 양대 축인 마산어시장, 신세계백화점 마산점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과시장 화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망을 가진 백화점,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행정이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고자 마련돼,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 천태문 마산어시장 상인회장, 양정모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점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백화점 내 마산어시장 상품 특판 행사를 통한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 ▲식품∙위생 관리 컨설팅을 통한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수반되는 행정적 지원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등 상생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3개 기관은 지역 특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내수 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마산합포구는 협약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상권) 활성화를 넘어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창열 구청장은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라는 말이 있듯, 오늘 함께 내딛는 이 발걸음이 우리 지역 발전의 밀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 맺은 연대의 힘이 경제 활성화를 넘어, 우리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학산 등산로 정비공사 완료
마산합포구는 22일 무학산 서원곡과 만날재 등산로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원곡 일원은 노면 160m를 정비하고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자갈이 많아 미끄럽고 집중호우에 취약했는데,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호우 시 노면유실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날재 등산로 0.5km에는 노면 230m를 정비하고 보행매트와 침목계단을 설치했다.
특히 만날공원 출렁다리와 둘레길이 곧바로 연결되도록 등산로를 정비해 숲길이 막힘없이 이어지게 됐다.
강창열 구청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무학산 등산로와 둘레길을 가꿀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마산합포구는 22일 구청 민원인 주차장에서 올해 마지막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오는 12월부터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 예정임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의 기술지원으로 진행돼, 일상적인 차량 점검을 진행했으며, 연료의 종류에 따라 경유 차량은 매연을, 휘발유 차량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과잉률을 측정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차량은 자율 정비 후 차량을 운행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친환경 운전 방법(급가속, 급감속, 공회전 금지 등)을 홍보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현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워셔액과 와이퍼 등 차량 소모품을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태순 마산합포구 환경과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관련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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