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5년형 폴스타3의 새로운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을 공개했다.
현지시간 13일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기존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과 비교해 더 낮은 가격과 긴 주행거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형 싱글 모터 모델은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시작 가격은 6만89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9688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듀얼 모터 모델의 7만5300달러(약 1억600만원)보다 6400달러(약 90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성능은 싱글 모터 기준으로 295마력과 361lb-ft(약 489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듀얼 모터 모델(483마력, 620lb-ft)에 비해 낮지만 주행거리와 가격 대비 효율성 면에서 뚜렷한 장점을 보인다.
폴스타 3 싱글 모터 모델은 듀얼 모터 모델과 동일한 107.0kWh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다른 점이라면 후륜구동 방식이다. 후륜구동 탑재 결과, EPA 기준 최대 350마일(약 56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듀얼 모터 모델(315마일, 약 507km)보다 35마일 긴 수치다.
충전 성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250kW 고속 충전 기능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 시에도 편리하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과 차선 변경 보조 기능 등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폴스타가 전기 SU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경제성 있는 모델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후륜 구동의 장점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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