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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설계공모 현장설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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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손승모 기자=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보건의료원 건립 설계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원 현장 설명회 모습.(사진=하동군)
보건의료원 현장 설명회 모습.(사진=하동군)

이날 설명회에는 도시과장, 보건정책과장, 하동군 총괄 건축가와 더불어 공모에 참여할 설계 업체 12개소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계 공모 내용과 지침을 분석하고, 보건소 건물 내·외부 및 공모대상지를 시찰하는 등 하동군 실정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구상하고자 논의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설계 업체는 약 1달간의 공모 설계작 준비를 거쳐 오는 12월 작품심사에 참여한다.

정민정 보건정책과장은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은 우리 군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 건강·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연결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환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설계를 당부했다.

한편 보건의료원 건립은 인구소멸과 의료 기반 시설 붕괴 등 하동군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과제로서 군민들의 염원과 지지를 기반으로 추진 중이다. 

군은 현 보건소 부지에 연 면적 6502㎡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며, 40개 이내 병상과 7개 진료과,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응급실 등을 갖춰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예산 3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의료원 최대 난제로 지목됐던 의료인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동군은 우수한 의료인력 확보와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건의료원을 상급병원에 민간 위탁하는 것을 우선 방안으로 놓고 서부경남권 종합병원 7~8곳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도내 2곳이 공공의료원 건립 시 운영에 직접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 위탁을 우선 방안으로 하되, 직영운영과 개방형 공공병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하동군 의사회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공공병원 도입을 위해서는 법률 개정 및 관계 부·처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하동군에 각자 의원을 열고 활동 중인 10여 명의 전문의가 보건의료원의 장비와 시설을 활용하여 의료복지를 높일 수 있게 된다.

하동군은 여러 가지 상황을 검토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향후 절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희성 하동군의원.(사진=하동군의회)
박희성 하동군의원.(사진=하동군의회)

◆박희성 의원, 군민 불편 줄이는 도로 관리 방안 제안

하동군의회 박희성 의원은 21일 열린 ‘제336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민 불편을 줄이는 도로 관리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우리 군은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도시가스 설치 등 다양한 목적으로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공사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 굴착이 반복되면서 지반 침하가 발생하거나 덧씌우기식 임시 복구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다. 특히, 보수 공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도로를 굴착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 불편은 물론 소음과 먼지, 안전 문제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공사의 통합적 관리와 복구 기준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관련 기관 간의 협력체계 강화 및 연초 도로 공사 계획 전수조사를 통해 이중 굴착을 사전 조정해야 하며, 도로 굴착 후에는 임시 포장이 아닌 기존 도로와 동일한 품질로 원상 복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도로 공사는 군민의 일상과 안전에 깊은 영향을 미치므로 반복적인 도로 공사와 복구 과정에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모습.(사진=하동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모습.(사진=하동소방서)

◆하동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소방차 퍼레이드·캠페인

하동소방서가 지난 19일 14시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소방차 퍼레이드·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11월에 시행되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불조심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하동소방서, 의용소방대, 하동군청, 하동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진됐다.

주요 활동 내용은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물품 배부 ▲소방차 퍼레이드 ▲소방차 진로 양보 의무 홍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 등이다.

서석기 서장은 “신속한 재난 대응 활동을 위해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며,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예방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더욱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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