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지난 20일 모바일 투표로 나사렛대학교 한승용 감독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지도자 위원장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됐다.
선거는 총 162명의 선거인단 중 141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호 1번 임영진 후보가 69표를 얻은 반면, 기호 2번 한승용 감독은 72표를 획득하며 3표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거 초기에는 임영진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보였으나, 한 감독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판세를 뒤집었다.
그는 유능한 지도자로서의 비전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장애인태권도의 발전을 바라는 지도자들의 뜻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냈다.
당선 소감에서 한승용 감독은 “부족한 저를 지도자위원장으로 선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당선이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장애인태권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지도자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임을 강조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장애인태권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선수들의 꿈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그는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선언하며, “여러분의 신뢰를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모든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그는, 함께 경쟁했던 임영진 후보에 대해서도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협력해 나갈 뜻을 밝혔다.
끝으로 한승용 감독은 “장애인태권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며,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도자 위원장으로 선출된 한승용 감독의 리더십과 비전이 장애인태권도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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