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다음 주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자율주행차 업체인 포니AI의 미국 기업공개(IPO)에 투자할 계획이다. 21일(현시시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우버가 포니 AI의 기업공개에 대해 1000만 달러 이상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니 AI 기술을 미국 이외의 파트너십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 계획은 심의가 진행 중이며 포니 AI에 대한 잠재적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포니AI의 상장 시점은 당초 11월 21일로 예상됐으나 규제 당국의 질문에 대응하면서 이는 연기됐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거래 조건에 따르면 기존에 계획했던 미국 보관소 주당 11~13달러인 주식 1500만 주에서 2천만 주로 늘려 최대 2억6천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설립된 포니AI는 미국과 중국에서 자율주행 차량 트럭과 로보택시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이회사는 베이징, 선전 및 광저우에서 요금 부과가 가능한 완전 무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포니 AI의 기업공개에 참여할 의사를 보인 기업으로는 베이징 자동차그룹과 광저우 자동차그룹 등이 있다. 우버는 최근 로보 택시 운영업체 웨이모와 웨이브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미공개 투자를 포함하해 여러 자동 운전 기술 회사와 제휴를 맺었다. 우버는 지난달 중국 위라이드의 미국 IPO에도 투자했으며 아부다비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와 로보택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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