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엑슨 모빌이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공장 확장에 투자한다.
엑손 모빌은 21일(현지시간) 화석 연료를 버려진 병과 가방으로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엑슨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10억 파운드(약 4억 5400만 kg)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텍사스에서 2억 달러를 투자해 이른바 순환 작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확장을 통해 텍사스 주 보몬트에 있는 인근 공장과 함께 2026년까지 최대 5억 파운드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 회사의 텍사스 베이타운 단지는 올해 8천만 파운드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 제품들은 인증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산업 고객에게 중합체를 판매하는 엑슨의 제품 솔루션 사장 캐런 맥키는 “일부 고객은 플라스틱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기 때문에 고품질 플라스틱과 함께 해당 인증서를 구매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엑슨의 이번 조치는 분해 속도가 느린 플라스틱이 쓰레기 매립지를 채우고, 지하수에 침출돼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폐기물을 새로운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열분해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엑슨의 재활용 기술을 ‘엑스텐드’라고 부른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9월 엑슨이 재활용 한계에 대해 고의로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 했다. 이에 엑슨은 캘리포니아 주의 주장에 반론 중이다.
엑슨 모빌 주가는 1.72% 증가 후 122.3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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