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블랙스톤이 AI 데이터 센터 지원을 위해 랜시움에 투자한다.
21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공급을 위해 텍사스 서부에 5기가와트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랜시움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블랙스톤은 최근 몇 주 동안 텍사스 주 내에서 풍력 및 태양광이 풍부한 지역에 5개의 시설을 건설하려는 랜시움의 계획을 뒷받침하는 거래로 지분을 매각했다.
관계자들은 “블랙스톤의 투자는 약 2028년까지 랜시움의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충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고를 구축하는 등 탄소 배출이 없는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센터 붐을 지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노후화된 인프라, 극심한 기상 이변, 그리고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전력망이 압박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 및 통신 네트워크에 최소 1조 달러의 지출이 필요하다.
랜시움은 데이터 센터와 전력망에 액세스하기 위한 변전소 건설 및 기타 송전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텍사스에서는 일반적으로 1기가와트면 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랜시움에 있어 AI는 2021년 아빌렌 프로젝트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더 집중했던 중심축이다.
아빌렌의 첫 번째 캠퍼스는 지난달 블루 아울 캐피털, 크루소 에너지 시스템즈, 프라이머리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와 함께 34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개발이 주도됐으며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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