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하이트진로 ‘테라’, 누적 50억8천만병 판매… 성인 1인당 117병 마셔
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 누적 판매량이 11월 20일 기준 50억8000만병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성인(20세 이상, 4344만명 기준) 1인당 117병씩 마신 셈이다.
회사에 따르면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만에 100만 상자가 판매됐다.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1~10월 기준)했다.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테라 라이트가 건강한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bhc치킨, ‘내슈빌 퐈이어킹’ 출시
bhc치킨은 기존 매운맛 치킨을 진화시킨 신메뉴 ‘내슈빌 퐈이어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내슈빌 퐈이어킹’은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 치킨에서 영감을 얻었다. 고추, 기름이 함유된 내슈빌 스타일의 매콤한 오일 소스를 바삭한 치킨에 입혔다는 설명이다.
bhc 관계자는 “특정 마니아층을 겨냥해 강력한 매운맛을 제공하기보다는 대중적으로 많은 분들이 매운맛을 맛있게 즐기는 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제품이다”며 “성공적인 신메뉴 출시는 가맹점의 수익 창출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만큼 신메뉴 관련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24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 선봬
롯데칠성음료는 와인 브랜드 ‘마주앙’이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24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단원 김홍도의 ’백매(白梅)’, 우봉 조희룡의 ‘홍매(紅梅)’를 레이블로 활용했다. 각각 300병 한정 판매하며 11월 28일부터 백화점 및 ‘오비노미오’를 비롯한 와인 전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 출시
농심은 용기면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봉지면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용기면 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라면 패키지 잉크 60% 절감
삼양식품은 라면 번들(묶음)용 패키지를 환경 친화적으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번들용 패키지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적용하고 기존과 달리 윗면과 아랫면, 뒷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사용량을 60% 절감했다. 이달 초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 번들 상품에 우선 적용됐고, 추후 적용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ESG 경영이 기업 가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회사의 성장세에 따라 높아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제주금악DT점’ 오픈
스타벅스 코리아는 20일 ‘제주금악DT점’(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평화로 1360-2)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금악DT점’은 중문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평화로에 위치한 휴게소를 재탄생시킨 이색 매장이다. 국내 스타벅스 최대 규모인 총 200석의 야외 좌석을 갖췄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여행의 피로를 풀며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쉼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차별화된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홍제동 개미마을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은 20일 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은 홍제동 개미마을 이웃들에게 총 4500장의 연탄과 발열 목도리 등 겨울용품을 기부했다.
한지연 동서식품 봉사활동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여러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평주조, 부산 삼진포차 시즌2서 디저트 막걸리 선봬
지평주조는 삼진어묵의 겨울 팝업스토어 ‘삼진포차 시즌2’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이번 협업을 통해 부산의 밤을 대표하는 광안리 야경과 어울리는 막걸리를 제안한다. 디저트 막걸리 보늬달밤을 선보인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추운 겨울, 포차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지평생막걸리와 보늬달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