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와 ㈜티앤에스엔지니어링은 21일 대학 회의실에서 맞춤형 주문식교육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교육과정 운영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도 포함됐다.
반도체 장비 유지 및 보수에 특화된 기업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은 계열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영진전문대는 실습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의 주문식교육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는 등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계열이 그동안 반도체 분야 인재 배출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도 최고의 명품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해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반도체·전자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계열은 이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180억원(매년 30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아 첨단 반도체공정장비 실습실 등을 갖추며 소부장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10년간 삼성, SK, LG 등 국내 대기업과 해외 기업에 1346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이동통신 분야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경북대 이인중 교수,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경북대학교는 응용생명과학부 이인중 교수가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2024 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HCR은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논문 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을 많이 발표한 연구자로, 이는 전 세계 연구자 중 0.1%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 국가·지역 내 1200개 이상 기관의 6636명이 HCR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이인중 교수를 포함해 75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인중 교수는 식물 및 동물과학(Plant and Animal Science) 분야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식물생리학 연구자인 이 교수는 식물생장조절물질 또는 환경스트레스 경감 미생물의 식물체내 작용 기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과학대-육군 제2작전사령부, 학·군 교류 업무협약 체결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21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고창준)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교류, 지원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채명신 장군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 고창준 사령관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해 ▲안보포럼·세미나·강연 등 공동 학술연구 등 군사비밀 외의 정보 공유 ▲군협약장학금 및 학위취득 지원 ▲군 위탁 입학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학군 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 안보 분야 역량 있는 인재 양성에도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군과 대학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국가 안보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 산학협력 유공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수상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최근 김지인 대외부총장이 교육부 주최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주도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지인 대외부총장은 지난 2016년부터 산학협력단장, 학생취업처장, LINC사업단장 등 핵심 보직을 맡아 대구보건대의 산학협력 체계를 혁신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 2021년 교육부 발표 취업률 대구지역 전문대학 1위(75.7%)를 달성했으며, 특화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양성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연간 40명의 분자진단전문가와 의료기기RA전문가를, LINC사업을 통해 연간 212명의 사회맞춤형 인재를, HiVE사업에서는 연간 20명의 AI융합안경디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며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했다.
또한 김 부총장은 K-콘텐츠 개발(K-Rehab 8건, K-Edu 11건)과 창업교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교육부 주최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서 지난해 3팀, 올해 2팀이 연속 선정됐고, L人NC 3.0 어워드와 ICCT 국제학술대회 등 다수의 외부 수상 실적도 기록했다.
창업 분야에서는 학생창업 1건, 재직자창업 1건을 달성하며, 지역사회와 산업체에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했다.
김지인 대외부총장(57·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교직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산업체 파트너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보건 분야의 급격한 기술변화에 대응해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K-헬스케어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대, ‘사랑의 김장 바자회’ 봉사 활동
수성대학교가 연말을 맞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및 독거 어르신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바자회’ 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수성대는 21일 황금복지관(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교직원,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랑의 김장 바자회’를 열어 김치 담그기와 나눔 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김장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이번 김장 바자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성대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김장 바자회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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