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모지준 기자=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2970부대와 8135부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근 해군 부대에서 기동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동방어훈련은 적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응해, 방어가 필요한 곳에 위치해 미사일방어 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해 방어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여단 주관으로 2970부대와 8135부대가 합동으로 시행했다.
각 부대는 전술기동을 통해 인근 해군 부대를 공중위협으로부터 방어해, 우리 군의 작전지속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1여단 예하 2970부대, 8135부대는 작전명령을 하달 받고 기동해, 전술진지인 인근 해군 부대에 도착한 뒤 작전을 개시했다.
훈련참가 장비에는 대대 작전통제소, 포대 교전통제소, 레이다, 발사대, 유도탄, 위성장비 등이 동원됐으며, 다양한 공중위협 수단에 대한 대응태세를 신속하게 갖췄다.

이에 앞서 각 부대는 사전정찰(Site Survey)을 통해 해군부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배치위치를 판단했고, 해당 지역 미사일방어태세를 갖추기 위한 장비를 전개 후, 신속한 정보통신체계 유지를 위해 위성Ⅱ 장비를 활용한 통합 방공망을 구축했다.
작전개시 후 실시한 방공훈련은 적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무인기 등 가상의 적 공중항체에 대한 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했으며,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전개진지에서의 전개절차 수행과 실전적 방공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여단은 올해 8월에도 국가 중요시설인 원자력발전소를 대상으로 기동방어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에 참가한 2970부대, 8135부대는 사후 강평을 진행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훈련 간 식별된 보완사항을 점검∙개선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최호인(중령) 제1미사일방어여단 2970부대장은 “이번 기동방어훈련 간 증명된 것처럼, 유사시 우리 부대는 필요로 한 곳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미사일방어태세를 구축해 적의 다양한 공중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미사일방어태세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 적의 공중도발에 즉∙강∙끝 응징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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