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원도 화천의 한 도로가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1분께 화천군 사내면의 한 도로가에서 7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강원일보 등은 이날 전했다.
현재 수사 중인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8일에는 대구의 한 아파트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인 7일 오후 9시 50분쯤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로부터 부모님과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로 출동해 집 안에서 사망한 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부부는 이미 며칠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였다.
60대인 남편은 거실에서, 50대인 부인은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남편은 외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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