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11월부터 12월 31일까지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15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하게 됐으며, 군은 관련부서와 소방서·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셔터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여부 △전기기기 접지 상태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중요 사항은 관련부서에 통보해 처리 완료 시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군가족센터, ‘AI 교육’ 프로그램, 道 우수사례로 선정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의 ‘AI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 충남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전날 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주관으로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도 다양한 가족지원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태안군가족센터의 ‘창의적 글로벌 인재양성- 현재와 미래를 잇는 AI 탐험’ 프로그램이 도의회의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충남 15개 시·군 가족센터가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가족센터 등 220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우수사례는 지난달 진행된 1차 전문가 심사에 이어 도민 1990명이 참여한 2차 심사와 이날 현장 발표로 최종 결정됐으며, 태안군가족센터는 창의성과 효과성, 확산 가능성, 노력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안군가족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AI 탐험’ 프로그램은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의 잠재적 역량 발굴을 위한 것으로 지난 7~8월 실시됐다.
센터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챗GPT’와 ‘AI 동영상 및 음악’ 관련 강의를 진행했으며,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언론 소양교육도 별도로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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