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성대 ]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
21일 교육부는’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의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정에서는 총 19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중 14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그중 1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과 학교는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최대 7억 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과관리를 위해 교육부는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지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다음 연도의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사교육 영향 분석 연구’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선정 지역에 EBS 인공지능 상담 학교(AI 멘토링 스쿨)와 진로진학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EBS와 지역 대학의 연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공간에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진로 상담 및 학습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타 지역으로 확산해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정책뉴스 / 김성대 press@edupo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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