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강예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학교 주변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학교급식 시설,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와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6천여 곳, 학교 매점·무인 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1천여 곳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조리 기구 세척·소독 관리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 있다.
또한, 조리도구 및 조리식품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점검하고, 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 340건을 수거해 잔류 농약·중금속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홍보와 식재료 관리 방법, 조리 시 주의 사항 및 식중독 예방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정책뉴스 / 강예진 press@edupo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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