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20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34일간의 일정으로 제30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군수 시정연설, 2025년도 예산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0건의 주요 안건이 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 배재현 부의장이 발의한 ‘일본산 암컷 대게 수입 금지 촉구 건의안’과 손덕수 의원이 발의한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 국비 확대 촉구 건의안’ 등이 처리됐다.
배 부의장은 “국내 수산물 유통 질서와 대게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산 암컷 대게 수입을 즉각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 역시 “청정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쓰레기 국비 지원 확대와 국가적 차원의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희)가 본청, 직속기관, 읍ㆍ면 등 군정 전반을 감사한다.
이번 감사는 군민 제보 제도와 회의식 감사 방식이 도입돼 군민 참여와 투명성이 한층 강화됐다.
12월 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광열 군수가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해 시정연설을 발표하며,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돼 12월 13일까지 예산 심사를 진행한다.
12월 16일에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4일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23일에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타 안건들이 처리되며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성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2025년을 준비하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 복리 증진과 영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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