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월마트(WMT)가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월마트의 회계연도 2025년 3분기(8~10월) 매출액은 169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7.1억 달러로 8.2% 증가했다. Non-GAAP EPS도 0.58달러로 13.7% 늘었다.
양호한 수요 환경 속 멤버십 수익 증가와 견조한 이커머스 모멘텀이 지속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채널의 견조한 성장과 비즈니스 믹스 다변화 등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 모멘텀을 기록했다”며 “유통 본업 경쟁력 꾸준히 강화되고 있으며 빠른 실행력으로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과 FY2025 연간 가이던스 상향도 발표했다.
Core 옴니채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믹스 다변화(광고, 멤버십, 마켓플레이스, 풀필먼트 서비스) 노력 등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란 분석이다.
한위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과 쇼핑의 편의성 향상으로 고소득층 트래픽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 소매 유통 본업에서 시장 점유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오퍼레이션 측면에서 빠른 실행력으로 풀필먼트 센터 볼륨의 50% 이상이 자동화되었으며 Store-Fulfilled 배달은 50% 가까이 증가하며 매출액 Run Rate 25억 달러를 상회했다.
한 연구원은 “사업구조 진화에 따른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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