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네비우스 그룹이 미국에서 거래를 재개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운영 계획을 묵표했다.
네비우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는 궁극적으로 엔비디아의 최대 3만5천 개의 칩이 탑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주 댈러스에 고객 지원 허브를 열었으며 연말까지 뉴욕에 또 다른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네비우스는 지난 달 4분기에 주로 칩 구매 형태로 3억 8760만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비우스는 지난 7월, 러시아 인터넷 대기업인 얀덱스의 러시아 및 국제 자산을 분할하는 54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후 얀덱스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아르카디 볼로즈에 의해 설립됐다.
이 후 전쟁을 비판한 볼로즈는 수백 명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러시아를 떠났고, 나스닥에 상장된 얀덱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거래가 중단됐다.
볼로즈의 사업 계획은 얀덱스의 자산에서 분리된 핀란드의 데이터 센터를 시작으로 주요 인터넷 회사에서 개발한 전문 관리 인프라를 활용해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한 AI 전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적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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