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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산탄데르 그룹과 씨티 그룹은 스페인 폐기물 관리 회사 우르바저의 잠재적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40억 유로(42억 달러)의 부채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은행은 이 과정에 대해 자문하고 플래티넘 에퀴티 소유 회사의 잠재적 구매자에게 소위 스테이플 파이낸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초 최종 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이번 거래에서 자리를 얻기 위해 부채 자금 조달에 힘쓰고 있다.
스테이플 파이낸싱은 잠재 구매자에게 확실한 자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각 프로세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스테이플은 극복해야 할 부분이 있다.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함에 따라 유럽의 레버리지 금융 시장에서 위험 선호가 돌아오면서 은행들은 매수 거래로 발생하는 막대한 수수료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부채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자금 조달 패키지에는 기간 대출과 하이일드 채권으로 분할되는 21억~25억 유로(23억~26억 달러)사이의 자금 조달 부채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5억 유로의 수익에 대한 부채의 약 4.5배에 해당하며 또한 보증과 리볼빙 신용 시설로 구성된 약 15억 유로(15억 9천 만원)의 미자금 부채도 발생할 것이다.
인프라 입찰자들은 해당 회사의 잠재적 인수자 중 하나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렇게 될 경우 투자 등급 구성 요소를 갖춘 인수자에게 자금 조달이 더 적합할 수 있으며 인수자 명단이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년간의 부진 끝에 2025년 유럽의 레버리지 금융 인수 파이프라인이 채워지기 시작하고 있다.
우르바저는 스페인 제약 생산업체 그리폴스의 비공개 인수와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의 지분 매입을 위한 부채 패키지에 이어 최근 몇 주 동안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가장 최근에 등장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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