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지역구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 부의장, 구자근 예결특위 간사를 차례로 면담하며, 청도군 주요 사업의 중요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로 세수 감소와 교부세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청도군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날 면담에서는 경산~청도 간 도시 광역철도망 구축,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덕암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각남면 녹명1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실경 뮤지컬 ‘화랑 천년의 문턱에 꽃비 내리다’제작,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풍각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현재 1차 가내시 기준, 2025년도 국·도비 확보액은 2024년 대비 103억 원이 증액된 2243억 원으로 부족한 재원을 국·도비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들에 반드시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비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청도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건조벼 1551톤 매입 시작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8일부터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을 시작으로 2024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건조벼 매입에 나섰다.
올해 청도군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 품종은 일품, 삼광벼 2개의 품종으로, 건조벼 매입계획량은 1,551톤이다. 산물벼 1,355톤은 서청도농협RPC 및 유천RPC에서 매입 완료했다.
매입대금은 올해 상향 조정된 중간 정산금 4만 원(40kg 포대 기준)을 수매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하지 않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병해충 발생과 수확기 잦은 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쌀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 민생 안정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성공적인 귀농귀촌 유치 프로그램 운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청도로 가는 길 5기와 청년농업인육성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귀농·귀촌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청도로 가는 길’ 5기는 16일부터 17일까지 경일대학교 성인학습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청도군만의 특색을 담은 청도의 ‘멋, 맛, 삶’을 주제로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도군의 생활 인구와 체류 인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딸기 농장과 미나리 농장을 방문하여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함으로써 귀농과 귀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임은 물론 농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17일은 청도청년농업인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대 농창업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농체험(버섯, 복숭아 등)과 문화체험(와인터널)을 통해 청도군의 농업현장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청도군은 지금까지 청도로 가는 길 4회에 걸쳐 80여 명을 대상으로 소개하여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청도군의 농업 현장과 삶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청년농업인육성프로젝트 역시 그동안 7회에 걸쳐 운영해 80여 명의 청년 농업인들이 청도군을 직접 방문하여 특색 있는 농업과 문화를 경험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업 창업과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서점숙 농촌기술지원과장은 “청도군은 귀농 및 귀촌 유치 관련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및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청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도군의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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