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종의 폼클렌저에 대한 세정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폼클렌저는 화장이나 유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화장품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클렌징 오일 제거 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한 반면, 자외선차단제 제거 성능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한 헹굼성과 전반적 만족도는 제품별로 상이했으며, 점수는 최저 3.1점에서 최고 3.8점까지 다양했다. 특히,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은 헹굼성(4.2점)과 전반적 만족도(3.8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 후 잔여감과 부드러움, 촉촉함 등은 제품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모든 제품은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하며, 알레르기 유발 성분과 중금속에 대한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또한, 제품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 평가에서 5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고, 4개 제품은 ‘재활용 보통’, 1개 제품은 ‘재활용 어려움’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뉴트로지나 딥클린 젠틀 포밍 클렌저’는 평가 이행을 권고받고 이후 ‘재활용 보통’ 등급으로 회신되었다.
가격 측면에서는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 클렌저’가 10mL당 667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은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최대 2배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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