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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실내에서 스크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된 경로당을 선보인다.
강남구는 ‘강남형 개방경로당’ 1호로 구립 도곡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26일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오래된 시설과 이용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구립 경로당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운영 모델인 강남형 개방경로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6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체험과 활동에 적극적인 ‘액티브 시니어’의 기호에 맞는 강좌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도곡경로당은 파크골프에 특화된 시설로 콘셉트를 잡고, 도곡까치공원에 자리한 특성을 반영해 ‘매봉시니어센터 부설 파크골프아카데미’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는 지난 6월 탄천파크골프장을 개장하면서 구민 사이에 파크골프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경로당에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을 들였다. 도곡경로당 지상 1층 84.3㎡ 공간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 2개실을 설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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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이 들어선 것은 서울시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선구적인 경로당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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