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차량인 PV5 패신저의 내부 모습이 유출됐다.
지난 12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힐러 Healer TV’에는 ‘기아 PV5 패신저 실내 최초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PV 패신저의 실내를 보면 운전석과 조수석의 레이아웃은 기존 카고 모델 형태를 유지했으나 세부적인 디자인이 더욱 디테일하게 변경됐다.
먼저 운전석에는 새 팔걸이가 탑재돼 수납공간과 편의성을 챙겼으며 2열에는 3인용 벤치 시트가 탑재돼 있다.
1열 좌석 뒤로는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콘솔이 탑재됐다. 이는 EV3에 적용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로 보인다. PV5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공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창문은 스타리아와 같이 개방감 있는 대형 유리창이 탑재된 모습이다. 이를 통해 탑승자에게 쾌적한 거주성과 개방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개된 이미지로는 5인승 모델로 추정된다. 3열 좌석을 빼고 적재물을 더 넣을 수 있게끔 디자인됐다. 다만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6인승, 8인승 등의 모델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PV5의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900mm, 전고 1900mm, 휠베이스 3000mm다. 카니발보다 전장은 455mm, 전폭은 95mm, 휠베이스는 90mm 작으나 전고는 125mm 더 높다.
카니발과 스타리아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국산 미니밴 시장에서 PV5의 공간감과 전기차 이점이 색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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