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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캡슐 기술 보유한 CDMO기업 알피바이오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익 개선과 ESG 경영 등 ‘두마리 토끼 잡이’에 나서고 있다. 연질캡슐 생산공정의 디지털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이익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기업의 ESG 경영활동도 성과를 낼 수 있어서다.
알피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데이터 완전성’ 지침에 따라 글로벌 스탠다드 의약품 품질을 구현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연질캡슐 인쇄 방식을 디지털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완전성은 식약처가 원료 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 적용하는 평가지침으로, 데이터의 완전성·일관성·정확성을 조작 없이 유지해야 함을 뜻한다. 의약품 제조업체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중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관련 데이터 완전성을 준수하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알피바이오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연질캡슐의 95%를 디지털 인쇄(레이저 방식)로 생산하고 있다”며 “2025년 하반기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인쇄 체계와 달리 레이저 인쇄는 데이터 기반의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레이저 인쇄 도입으로 연간 2억500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및 잉크인쇄 대비 연간 1224시간 이상의 작업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돼 생산 공정의 품질 관리 수준 향상 및 ESG 경영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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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알피바이오는 단순 제조가 아닌 ‘디지털 통합 솔루션(DX)’ 기업으로서 전사적 DX 활성화 시행에 나선 바 있다. 데이터 연동 및 표준화를 통해 생산·품질 시스템 간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업무의 표준화 및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업무 자동화 및 Workflow 적용을 통해 Paperless 환경을 구
현해 수작업 업무를 IT 자동화로 전환하고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며 선순환 체계를 정립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관리 비용 절감이 이루어져 이익 마진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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