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알리바바(BABA)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알리바아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23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조정 EBITA는 406억 위안으로 5%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차이냐오 물류 매출 예상 하회 및 중국 커머스 영업이익률 45%로 전년대비 3.2%p 하락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 2%p 하락했다.
중국 커머스(Tao Tian사업부) GMV와 CMR 수수료 매출 모두 전년대비 2% 성장, 중국 이커머스 산업 성장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9월부터 기술서비스 수수료율 0.6% 추가되었으나 신규 사업자에 대한 수수료율이 정상화되지 않아 전년과 유사한 수준 유지, 수수료율이 안정화되면서 GMV와 CMR 매출 성장 간의 괴리가 축소됐다는 평가다.
클라우드 매출은 7% 성장, AI 클라우드 성장으로 공용 클라우드 10% 대 성장이 지속됐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커머스 점유율 유지 및 수수료 매출 성장이 반등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마케팅 솔루션 투자와 사업자 지원을 지속하는 단계로 아직은 수수료율의 유의미한 상승과 EBITA Margin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4분기는 11.11절 행사 기간이 전년대비 8일 정도 길었던 관계로 GMV 성장이 양호하고 중국 커머스 매출 성장률 3분기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가 세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비중이 작고, 점유율 확보를 우선으로 저가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박초화 연구원은 “아직은 AI모델 훈련이 추론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이 큰 폭의 성장 견인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용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믹스가 개선되고 있으나 Capex 증가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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