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위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미국농구협회(NBA)와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NBA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 위반 소송에 합의했다.
이 계약으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향후 10년 간 리그와 리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며 계약 발표는 다음 주 초에 있을 예정이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스포츠 사업부인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은 7월 NBA가 디즈니의 ESPN, 컴캐스트 소유의 NBC유니버설, 아마존에 11년간 770억 달러 규모의 NBA 경기 중계권을 부여한 후 소송을 제기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NBA가 제3자로부터의 제안에 대한 우선권을 존중하지 않은 것은 터너와의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국내외에서 NBA 콘텐츠의 상당 부분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며 리그는 법정에서의 장기적인 법적 다툼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6.49% 하락한 9.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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